코로나19로 ‘집콕’ 제품 인기…업무·취미생활 ‘멀티 홈’

채널A News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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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길어지면서 ‘집콕’이 대세가 된 시대.

얼마나 신경 쓰고 얼마나 돈 들이냐에 따라 차원도 달라집니다.

조현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결혼을 앞두고 침구용품을 준비 중인 30대 이세정 씨.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며 신혼용품의 소비패턴도 달라졌습니다.

[현장음]
"일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는 것처럼 스마트폰에서 조작하면 되나요?" ("네")

유명 브랜드의 사운드바가 장착된, 100개 한정 침대입니다.

1천만 원이 넘는 고가지만 못 가는 해외여행 비용으로 집안을 고급스럽게 꾸민겁니다.

[이세정 / 경기 성남시]
"해외여행도 코로나 때문에 못 가고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못가게 되잖아요. 영화관에서의 고음질 사운드를 침대에서 들을 수 있어서 (구입하려고요.)"

외출이 쉽지 않다보니 '집콕 취미생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기업들이 앞 다퉈 새로운 게임 전용 모니터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더 넓은 시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모니터가 반원처럼 휘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영화관 대신 집에서 영화를 보는 '홈시네마족'을 위한 가정용 프로젝터도 있습니다.

최대 130형의 대형 스크린에 스마트TV 기능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과 건강관리도 화두입니다.

자외선 살균 기능이 적용된 현관 손잡이를 안심하고 당기면 문이 열립니다.

집안의 화장실에선 비데의 리모컨 작동 한번으로 체지방, 골격근량 등 체성분 측정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은 '휴식 공간'을 넘어 업무와 취미생활까지, '멀티 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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