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도 코로나 ‘집콕’…빨라진 에어컨 챙기기

채널A News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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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눈도 자주 오고 오늘처럼 추운 날도 많습니다.

옛부터 이렇게 겨울이 추우면 여름이 덥다는 속설이 있죠,

코로나 때문에 집콕해야하는 시간이 늘어서 냉방기기가 벌써부터 불티나게 팔립니다.

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에어컨이 줄지어 있는 가전제품 매장.

곳곳에는 '에어컨 예약판매' '미리구매 특별혜택'이란 안내문이 붙어 있고 많게는 1백만 원 넘는 할인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조현선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에어컨을 미리 사려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올해 초부터 지난 14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정도 늘었습니다."

매년 1분기에 판매되는 에어컨의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

[박인환 / 가전제품 판매업체 영업팀장]
"작년 1분기에는 전체 총 판매량의 15%를 차지했는데 올해 1분기는 그 이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소비자]
"일찍 사면 싸지 않을까 (싶어요). 미리 살려고 아무래도 (여름엔 설치가) 밀려 있으니까."

최근 에어컨 신제품 출시도 빨라지면서 캐시백 제공이나 할인 등 이벤트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여름철 성수기면 설치 대기 기간이 길게는 몇 주간, 길다는 점도 미리 구매하는 원인입니다.

더불어 에어컨 사전 점검 서비스도 이르면 3월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에어컨 구입은 여름에'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겨울에 구매, 봄엔 점검으로 한 발 빨라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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