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양성률 절반 '뚝'…사랑제일교회 줄소송 예고

연합뉴스TV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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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 양성률 절반 '뚝'…사랑제일교회 줄소송 예고

[앵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만에 5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의 확산세도 다소 누그러진 모양새입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에 직접적 비용은 물론, 간접 피해에 대한 배상청구까지 진행할 방침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고, 22일 만에 최저 수치입니다.

진단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이 나오는 비율 역시 줄었습니다.

9월 첫째주의 양성률은 2.55%로 한 주 전에 비해 1.25% 포인트 하락했고 2주 전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확산세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인 '감염재생산수'도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확진자가) 0명이어도 안정세라고 표현하기는 어렵고, 항상 억제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증가 위험이 있는데, 일단은 거리두기 효과는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겠죠."

서울시는 다음주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치료비 중 서울시 부담분 중 일부인 5억원에 대한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역학조사 비용과 세수 감소분, 대중교통 이용 감소에 따른 손실 등 간접적 피해에 대한 소송도 검토 중입니다.

시가 구체적인 손해액 산정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이같은 간접 피해 규모 산정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랑제일교회 등을 상대로 1천여 명분의 진료비 중 공단 부담분을 산정해 5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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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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