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5백 년 전 신라 고분에서 47년 만에 처음으로 금동관에서부터 금동신발에 이르기까지 묻힌 사람의 착장품 일체가 발굴됐습니다.
문화재청은 6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주 황남동 120-2호분의 시신이 있는 자리에서 금동관과 금귀걸이, 은허리띠, 은팔찌, 금동신발 등 장신구 일체가 출토됐다고 밝혔습니다.
신라 무덤에서 묻힌 사람의 장신구 일체가 출토된 것은 1973년에서 1975년까지 발굴된 황남대총 이후 처음입니다.
금관이 아닌 금동관이 나온 것으로 봐서 무덤의 주인공은 왕과 왕비 다음 급의 왕족이나 최상위급 귀족으로 추정됩니다.
큰 칼이 없는 점, 큰 고리 금귀걸이, 청동 다리미, 방추차 등이 함께 출토된 것으로 미뤄 무덤 주인공은 여성으로, 키는 170cm 정도로 추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경주를 연결해 처음으로 대국민 온라인 공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태풍 여파로 실시간 현장 연결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국민 수천 명이 발굴 현장과 전문가들의 해설을 온라인을 통해 시청하며 직접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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