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치공장 17명 감염…인천 서구청장 확진
[앵커]
충남의 한 김치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는 구청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밤사이 코로나19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충남 청양에 있는 한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청양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최소 17명입니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20대 네팔 국적의 여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직원 1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네팔 국적 여성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이 감염됐습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어제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요.
이 구청장은 지난달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서구 소속 공무원의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이 둘은 지난달 20일 주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참석한 간담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서울아산병원 50대 암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입원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항암 치료 중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어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은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있던 환자를 먼저 격리 병동으로 옮겼고 같은 층 암병동에 있던 환자들 역시 격리병동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같은 층과 윗층 병동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2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 267명으로 나흘째 200명대를 보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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