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어제 18명 확진…지역 감염 17명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여파로, 어제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 중 17명은 국내 지역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 따라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 상황, 뜻하지 않은 고비를 맞았습니다.
관련 내용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얘기 나눠봅니다.
코로나19 어제 신규확진자 수가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17명이 지역 감염으로 나타났는데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여파라고 봐야겠죠?
방역당국도 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는데요. 클럽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확산이 컸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9명이 확진된 걸로 보고 있는데 인천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추가 확진자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사관 때문에 국방부 전체가 비상입니다. 해당 하사와 동선이 겹친 장병 100여명을 유전자증폭 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정상출근을 계속했다는 점이 문제를 더 악화할 수 있어 보이는데요?
뿐만 아니라 성남시의료원의 간호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서 해당 남성이 근무하던 수술실이 폐쇄됐죠. 직원 520명 전원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요.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던 '방심' 때문에 확산하게 된 건데,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현재까지 파악된 클럽 방문자는 모두 1,500명에 달하는데요. 역학조사와 CCTV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방문자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큰데요. 야기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정부가 부랴부랴 유흥업소 영업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지만, 현장에서는 이런 지침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된 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처법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최근 기온이 빠르게 오른 데다 당장 다음 주부터 학생들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에어컨에 대한 걱정이 커졌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에어컨 바람에 더 멀리 확산할 수 있다는 건데요. 정부에서는 환기를 자주 하면 괜찮다고 하는데, 에어컨 사용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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