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어제 신규 확진 38명…33명 수도권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어제 하루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38명 늘어났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 발생 사례가 대부분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확인되는 등 수도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로구에 있는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문제는 이 중 첫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무증상이라는 점이죠.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크다고 봐야 할까요?
지역 집단감염 사례가 이주민 쉼터로 불똥이 튀면서 싱가포르에서 이주노동자 기숙사 사례처럼 자칫 이번 사례가 수도권 대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주민 노동자가 감염에 취약한 것은 3밀 조건 환경의 영향이 크다는 관측인데요?
경기 부천 한 아울렛 아동복 매장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데다가, 아동복 매장인 만큼 아이들에게 혹시 전파되진 않았을까 우려가 되는데요?
경기 광명시 노인복지시설에서도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어르신 보호센터 입소자 중 71세 여성 A씨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용인시의 큰나무교회 관련 확진자라고 해요. 감염경로가 어떻게 파악되고 있나요?
최근 방문판매 관련과 노인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나오면서 고령층 감염 상황이 우려스러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확진자가 없었던 인천공항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받은 사람이 나왔습니다. 인천세관 직원으로, 서울 양천구의 탁구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가 유독 빠르게 늘고 있는 이유, 밀폐된 공간과 마스크 미착용의 영향이 크다고 봐야겠죠?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직업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빚은 인천 학원강사가 한 달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그의 거짓말로 인해 초·중·고교생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80명이 넘게 감염됐습니다. 무려 7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는데요. 어떤 책임들 물을 수 있습니까?
최근 자가격리 이탈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물류센터 10대 근무자가 자가격리 장소를 2차례나 이탈해 논란인데요. 자가격리자 보호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이 없어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것 같다던데, 이런 경우 미리 방지할 방법이 없는 건가요? 개선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제2의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일각에서 수익을 겨냥한 재판매상, 리셀러가 중고장터 곳곳에 등장해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적마스크는 아니라지만,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해외 상황도 알아보죠. 뉴질랜드 정부가 조만간 공식적으로 코로나 종식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뉴질랜드 총리, 딸 앞에서 춤을 출 정도로 기뻐했다고 하는데요. 감염자가 한 명도 없어 종식을 선언하는 국가로는 최초이죠? 방역 성공의 비결 무엇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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