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 공무원 확진…전국적 감염 잇따라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조짐입니다.
인천 서구에서는 구청 공무원이, 경기 고양시에서는 사법연수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동시다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밤사이 추가로 들어온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먼저 인천 서구에서는 구청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구청을 폐쇄하고 방역작업과 함께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구청 공무원 전원 등 모두 1,337명을 상대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 서구의 한 중학생도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859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사법연수원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직원은 앞서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학부모들이 집단 확진되자 검사를 받았는데,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사법연수원은 이 직원과 접촉한 직원 1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밀접 접촉자 5명에게는 검사를 받도록 지시한 상태입니다.
또 경기 안양에서는 만안경찰서 경찰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난 22일 광명경찰서 소속 경찰관에 이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한 겁니다.
서울에서는 연세대 생명공학과 소속 대학원생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해당 학생과 같은 건물을 사용한 다른 대학원생 등 10여명도 자가격리 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에서는 LG유플러스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의 감염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LG유플러스는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제(22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97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7,399명입니다.
어제 신규로 들어온 발생 현황은 잠시 후 오전 10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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