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대북제재 위반 기업 적발…67만달러 벌금"
미국 법무부가 대북 제재망을 피하기 위한 북한의 돈세탁을 도운 기업을 적발해 67만 달러, 우리돈 약 7억9천여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2014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된 '양반'이라는 이름의 이 기업은 미국 은행들을 속여 북한이 미국 금융망을 이용해 달러 거래를 처리하게 하는 등 자금 세탁에 가담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또 이 회사는 싱가포르 소재 물류회사와 공모해 2017년 5월 북한 남포항으로 향하는 선박의 목적지를 다른 곳으로 조작하는 문서를 만든 사실도 인정했다고 법무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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