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이제 다음 목표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단독무대를 펼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중단된 야외 공연을 해보는 것도 이제는 또 하나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 RM (2018년 5월) : 우선은 당연히 핫100에서, 언젠가는 1등을 꼭 해보는 게 숫자적인 구체적인 목표고요]
[방탄소년단 슈가 (2018년 5월) : 일단 꿈은 클수록 좋으니까요, '빌보드 핫100' 1위 해보고 싶고요. '빌보드 200'도 1위 해보고 싶고요.]
취재진 앞에서 쑥스럽게 내비쳤던 목표를 2년 만에 모두 달성한 방탄소년단.
이제 다음 목표는 그래미 시상식을 꼽았습니다.
[방탄소년단 슈가 : 이제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그래미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그래미 무대에 서서 방탄소년단 노래하고 싶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올 초 열린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아쉽게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다른 미국 가수들과 함께 축하무대를 하기는 했지만, 이 또한 단독 무대는 아니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3대 음악상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어워즈,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몇 차례나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하지만 유독 보수적인 그래미의 벽은 높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상황 탓에 취소된 야외 공연을 하루빨리 재개하고 싶다는 꿈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많은 이들을 위로해주는 일도, 새로운 목표로 꼽았습니다.
[방탄소년단 지민 : 조금의 위로와 기분 전환이 될 수 있게 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고 할 수 있는 일들인 것 같아요.]
빌보드 핫100 1위를 계기로, 힘겨웠던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도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뷔 : 이때까지 연습생활, 지금까지 했던 모든 힘든 일들이나 그런 것들이 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이제는.]
코로나19 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방탄소년단, 이제는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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