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하마스 고위 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의 집을 공습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실상 가자지구 북부를 접수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제 가지 못할 곳은 없다"고 강조해 다음 목표는 남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공개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의 자택 공습 영상입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샤티 난민촌에 있는 하마스 정치국장 하니예의 집을 공습했다"며 "하니예는 이곳에 살지 않지만, 테러범들의 기지와 하마스 고위 관리의 회합 장소로 활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가자 북부 지역을 거의 접수한 이스라엘군의 다음 목표는 가자지구 남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시티와 알시파 병원의 진입 성공을 거론하며 이스라엘군은 어디든 갈 수 있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가자지구에서 우리가 가지 못할 곳은 없습니다. 하마스 살인자들에겐 숨을 곳도 피난처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마스를 제거하고 인질들을 되찾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신성한 임무입니다.]
전직 보안 사령관들의 모임인 이스라엘 국방안보포럼의 아미르 아비비 대표 역시 "가자지구 전체를 완전 접수하지 않고는 하마스를 파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테러범과 같이 있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목숨이 위험하다"는 경고와 함께 민간인의 대피를 촉구하는 전단을 남부 칸 유니스에 뿌리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군은 자연스럽게 가자지구 남부로 향하겠지만, 국제적 여론과 대규모 피란민 사태라는 걸림돌이 있다고 AP는 분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 개시 후 전사자 수가 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11,200명이 숨졌고 그 중의 2/3는 여성과 어린이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2,700명이 실종됐는데 대부분 건물 잔해에 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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