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도 ‘코로나 불똥’…한화 신정락 확진 판정

채널A News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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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프로야구 한화 투수 신정락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KBO 리그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빈 기자, 오늘 야구 경기는 어떻게 됐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 6시 30분부터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오후 5시까지만 해도 경기 취소는 물론, 리그 중단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긴장감이 흘렀는데요.

신정락 선수의 밀접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오늘 경기가 열릴 수 있게 됐습니다.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앞둔 한화 선수들은 예정보다 30분 늦게 잠실야구장에 도착했습니다.

경기 재개 여부가 불확실하고 구단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선수들의 표정도 어두웠습니다.

[최원호 / 한화 감독대행]
"(KBO에서) 경기하라 하면 해야되고 말라면 안해야 되고. 일단은 야구장에 나오라는 연락이 와서 늦게 나올수 밖에… 대기하고 있다가."

앞서 오늘 오전 한국야구위원회는 신정락과 밀접 접촉한 한화 퓨처스 선수와 직원 40명, 그리고 최근 2군에서 1군으로 호출된 선수 두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는데요.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역학 조사관 판단에 따라 1군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 겁니다.

하지만, 한화와 LG 퓨처스리그 전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서, 상황이 완전히 종료됐다고 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1720경기를 모두 소화하려던 프로야구가, 이번 신정락 선수의 확진 판정으로 인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실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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