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정기국회 풍경…자리마다 칸막이
[앵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제21대 정기국회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회의장 마다 칸막이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21대 첫 정기국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수의 인원이 모일 수 없게 돼있지만, 헌법과 국회법에 명시된 입법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정기국회는 정상 운영하기로 한 겁니다.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본회의장 자리마다 비말 차단용 칸막이가 설치돼있고, 손소독제가 비치됐습니다.
출입할 때 체온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했고, 회의 중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참석 인원 최소화를 위해 외부 방청은 물론이고 국회 직원 출입도 금지됐습니다.
애국가도 1절만 불렀습니다.
"…길이 보전하세 (이어서...)"
국회 내 상임위 회의장입니다.
본회의장뿐 아니라 이렇게 모든 회의장에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고, 출입기자들도 순번을 짜서 돌아가며 취재하고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마이크 수도 늘려서 의원간 간격도 더 띄웠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의 특별한 일이 없다면 오는 7일부터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됩니다.
14일부터 나흘간은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고, 각 상임위에서 논의된 법안은 다음달 24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7일부터 26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28일에는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잡혀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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