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다주택 논란에 종지부…비서진 개편 완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6명의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하며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이와 함께 1주택만 남기라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권고 이후 불거진 참모들 다주택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인사로 새로 청와대에 합류하거나 자리를 옮긴 비서관은 모두 6명입니다.
정무수석에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총리로 재직하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배재정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국정홍보비서관은 정부 출범부터 의전, 민정 등을 두루 거친 윤재관 부대변인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신설된 청년비서관에는 1981년생, 청와대 참모 중 젊은 피로 꼽히는 김광진 정무비서관이 자리를 옮기게 됐고, 기후환경비서관은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이 발탁돼 청와대에 새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국가안보실 소속인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탁됐고,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은 자리를 옮겨 평화기획비서관을 맡게 됐습니다.
이로써 7월에 시작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은 연쇄 이동에 따른 빈자리를 채우며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 가운데 다주택자는 남지 않게 됐습니다.
서울 마포구 아파트와 경기 과천의 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한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은 처분을 하지 못한 채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앞서 강남 지역에만 두 채를 보유했던 김조원 전 민정수석도 한 채도 처분하지 않고 물러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6명의 비서관 가운데 다주택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