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기름 유출' 모리셔스서 40년만에 최대 시위
일본 선박의 좌초에 따른 기름유출 사고 피해에 시달리는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현지시간 29일 주민 7만여명이 시위에 나서 사고 대응 실패를 문제 삼으며 총리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인구가 130만명에 불과한 소국 모리셔스에서 7만여 명의 시위는 40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시위대 중 많은 이들은 애도의 의미에서 검은 옷을 입었는데, 기름유출 해역 인근에서 34마리의 돌고래가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채 발견되자 모리셔스 주민들의 분노는 끓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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