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후보직 재지명 수락연설이 열린 백악관 바로 인근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 27일 작은 규모의 시위대가 오후 6시부터 백악관 앞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광장에 속속 도착하기 시작해 구호를 외치고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활동가들이 '트럼프는 늘상 거짓말을 한다'고 적힌 대형 검은 현수막으로 거리를 덮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밤 9시가 넘자 시위대가 수백 명으로 불어났고 광장에는 드럼 소리와 함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등의 반 트럼프 구호가 점점 크게 울려 퍼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자들과 백악관 행사를 지켜보는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됐으며 일부 충돌이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락연설을 준비하는 동안 시위대는 행정부에 대한 반대와 인종적 정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한 블록 밖에서 집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82814541061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