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오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달 초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이 확인돼 새로운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질병 치료로 체력이 완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치적 판단을 잘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사임한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사임하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기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최후까지 확실히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후임 자민당 총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아베 총리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를 내는 것입니다. 저는 정권 출범 이래 7년 8개월 동안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병과 치료를 받느라 체력이 완벽하지 못한 고통 속에서 중요한 정치적 판단을 잘못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결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생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부름에 자신 있게 부응할 수 없는 상태가 된 이상 총리 자리에 계속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총리직을 사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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