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신규 확진 371명…"수도권 2단계 일주일 연장"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전 발표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71명입니다. 어제 나왔던 400명이 넘는 확진자보다는 일단 적은 숫자인데요,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파격적으로 줄기 전에는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전문가들은 그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이번 주말이면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 2주 째 되는 시기고요,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의 잠복기도 대부분 끝나게 됩니다. 주말이 지나고도 확진자가 계속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나오게 된다면 조용한 전파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않은 상황 아닙니까?
최근 전국적으로 교회 내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한 교회에서 17명이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고 있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여건상 대면 예배를 고수하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19 대유행의 중요한 기로가 될 이번 주말, 어떤 우려를 갖고 있는지, 또 어떤 점을 당부하고 싶으신지요?
정부는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1주일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3단계 격상이 가져올 경제적, 심리적 타격이 큰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인데요. 2단계 거리두기 연장에는 동의하십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지금과 가장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가요?
교수님께서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3단계 격상으로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지난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우리 정부는 여러 차례 결단을 내려야하는 기로에 놓였습니다. 그때마다 결단과 대처 시기에 대한 엇갈린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결단 시기가 방역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3단계 격상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2단계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학적 소견은 어떻습니까?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경우에는 방역당국의 조치와는 별도로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방역에 대한 지자체들의 독자적인 결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의사들의 집단휴진 장기화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공의 무한파업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으로 맞서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십니까?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 시행도 문제지만 이 시기에 파업을 결정한 의사들에 대한 비판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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