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코로나 신규 확진 167명…수도권 2.5단계 일주일 연장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신규 확진자는 167명으로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지만, 양성률이나 감염재생산지수가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요소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확산세가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을까요?
최근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시는 확산세를 더욱 꺾기 위해 '천만시민 멈춤 주간'을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추가 조치도 이어지죠?
강동구 콜센터에서 최초 확진 이후 15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직원 20명 중 총 16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건데요. 마스크 착용에 미흡했을 뿐 아니라 도시락을 함께 나눠먹었다는 게 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요?
부산에서는 샤이나오피스텔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총 25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매상담소로 사용되면서 30여명 사람들이 한 공간으로 통해 간접 접촉했는데 그 중 교직원 확진자에 의해 고교생이 감염돼 전교생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물에 CCTV도 없고 방문자 기록도 없어 추가 접촉자가 있을지 여부도 아직 불분명한 상황인거죠?
서울시가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중 검사를 거부한 1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우선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면예배 금지조치를 반복해서 위반 4개 교회도 고발하고, 그 중 확진자가 나온 3개 교회에는 손해배상도 청구하기로 했는데요. 처벌 수준이나 배상 규모가 어느 정도로 추측되나요?
위.중증 환자는 4명이 더 늘어난 163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치가 됐습니다. 중환자 치료 병상도 부족한데요.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이 서울은 4개뿐이고, 경기와 인천, 대전과 강원도는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로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지방 전담병원으로 이송해야 할까요?
기존 민간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전환하자는 제안도 나오는데 이럴 경우 기존에 다른 질병으로 치료 받고 있는 환자들의 전원 문제도 고려해야 할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추석까지 무증상이나 잠복감염을 통제하기 어렵다며 고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방역당국의 고민을 조금 덜어준 것이라 보세요?
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4차 추경안 규모를 7조원 중반대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선별지원한다는 방침인데요.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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