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부터 9월 6일 24시까지 연장
일반음식점·제과점, 밤 9시∼다음날 5시 포장·배달만 허용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매장 내 음식 음료 섭취 금지
오늘(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는 371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359명, 해외 유입은 12명입니다.
4백 명대로 늘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백 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지난 14일 이후 보름 연속 세 자릿수 신규 확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어제는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선별 진료소 운영도 일부 차질을 빚었습니다.
실제로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전날보다 2천 건 가까이 적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적인 확산 양상을 보인 건데,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서울 145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는 284명에 달합니다.
어제 하루 전체 국내 발생의 80%에 육박합니다.
이렇게 수도권의 확산세가 심각하다 보니, 누적 확진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의 누적 환자는 7,200명.
신천지 발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대구보다 2백 명 가까이 많습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방역 당국이 결정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한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가 오는 30일 0시부터 9월 6일 24시까지 연장됩니다.
이 기간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밤 9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합니다.
또 해당 시설엔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됩니다.
다만,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 음료 섭취를 금지합니다.
포장 때에도 이용자 간격 2m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도 집합금지 조치가 취해집니다.
하루 뒤인 31일 0시부터는 수도권의 모든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허용합니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소규모 교습소는 집합금지 대신 집합제한 조치를 적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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