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것보단 약했지만,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곳곳에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제보 영상도 YTN으로 많이 들어왔는데요.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좁은 주택가 골목길에서 소방관들이 절단기로 샌드위치 패널을 잘라냅니다.
누수를 막기 위해 지붕에 덧대놓았던 샌드위치 패널인데, 새벽 강풍에 날려 바닥으로 떨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주민 1명이 다쳤는데,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람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제보 영상도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편의점 문이 한순간에 열리더니 진열대 위 상품이 우수수 바닥에 떨어지는가 하면, 세찬 바람에 바닷물이 마치 연기처럼 날립니다.
강풍을 못 이기고 쓰러진 나무도 많았습니다.
대형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2차선 도로가 가로막히기도 했고, 숙박업소 앞에 심어진 오동나무도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아파트 경비실 위를 쓰러진 나무가 덮치기도 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곳곳에서 간판이나 구조물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밤사이 수도권에서만 피해신고 210여 건이 접수돼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82722133964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