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도심 속 벚꽃 활짝...건조특보 속 동해안 강풍 / YTN

YTN news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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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짙어지면서 도심 거리는 어느새 만발한 벚꽃으로 가득합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연분홍빛 벚꽃은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이렇게 벚꽃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음이 실감 날 정도입니다.

오늘 파란 하늘에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기도 상쾌하고요.

현재 서울 기온 15.5도까지 올라 날씨도 따뜻합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림청은 지난 목요일부터 산불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 중입니다.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을 금지해주시고, 산림과 산림 근처에서도 불 사용을 금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17도, 대전 18도, 광주와 대구 20도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내리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건조함은 해소될 전망입니다.

산불이 났던 강원도에는 최고 40mm의 비가, 기온이 낮은 산간에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비와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바람이 약해졌던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에는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부니까요.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세심함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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