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맑고 큰 일교차, 전국 건조특보...동해안 강풍 / YTN

YTN news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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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풀리고 포근해진 날씨에 서울도 어제 벚꽃이 개화했습니다.

어제 종로구 송월길, 왕벚나무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벚꽃이 펴서 기상청은 공식 개화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군락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주말쯤에는 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낮 동안 어제보다 더욱 포근해져서벚꽃 개화를 재촉하겠습니다.

하지만 일교차는 더 커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2도, 장수는 무려 영하5.4도까지 내려가 추운데요.

낮에는 16도까지 올라서 포근해지겠습니다. 일교차가 장수의 경우 20도 이상 극심하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늘도 공기는 깨끗합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대기의 건조함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산불 화재위험이 비상인데요,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산불들,혹시 기억하시는지요?

2000년에는 동해안 산불, 2005년에는 양양에 산불이 발생해 낙산사가 불에 타 소실되기도 했습니다.

이 큰 산불은 모두 4월에 발생했습니다.

봄철 건조한 날씨에 봄바람이 강했던 게 원인입니다.

지금도 그때와 날씨 패턴이 비슷합니다.

현재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동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이 불면 불씨가 무려 2km 이상 날아간다고 합니다.

또 바람이 없을 때보다 불길의 확산 속도도 5배나 빠르다고 하니까요.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내 주변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행히 건조함을 완화해줄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부 지역에 비가 오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한 차례 봄비가 오면서 대지를 적시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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