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영향 벗어나...내일까지 남부 많은 비 / YTN

YTN news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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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풍 영향 벗어나…폭염특보 속 30℃ 무더위
오후 늦게 내륙 소나기…"우산 챙기세요"
다음 주 중반 또 태풍 가능성…기상 정보 예의주시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내륙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은 지금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비바람은 잠잠해졌습니다.

하지만 햇볕이 내리쬐면서 다시 덥고 습한 무더위가 기승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 30도 가까이 올랐고 불쾌지수도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 등 내륙에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 있습니다.

외출하신다면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기 바랍니다.

북한 내륙을 관통하고 있는 태풍 '바비'는 오늘 오전, 소형급의 중간 강도 태풍으로 한 단계 더 약화했습니다.

태풍은 점차 더 약화해 오늘 밤쯤 중국 하얼빈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해와 남해 서부 일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고 있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 200mm 이상,

영남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 최고 15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폭염특보 속에 내일 대전 34도, 대구 33도, 광주 31도, 서울 30도로 오늘만큼 무덥겠습니다.

태풍 '바비'는 예상보다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다음 주 중반, 더욱 강력한 태풍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발생과 진로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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