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현장 위기감 고조..."이번 주 2차 확산 최대 고비" / YTN

YTN news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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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자 산업 현장에서는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대규모 2차 유행을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보고 긴급 실물경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삼성과 LG, SK 등 수도권 대기업 직원들도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산업계는 사업장 방어에 연일 초비상입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은 직원 200여 명의 집단 감염으로 폐쇄돼 해외 사업장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한화의 무역부문은 코로나 여파 장기화로 인한 실적 악화로 이례적으로 전 직원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주요 기업들마저 위기감이 깊어지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긴급 실물경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번 주가 대규모 2차 유행을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임을 감안할 때 산업현장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경기 반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비대면 화상회의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요 업종별 단체장 등이 일제히 참석했습니다.

산업부는 기업별로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강화하고 비대면 업무 문화도 정착시키면서 업종별 방역 시나리오에 따른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 상황 악화 때 일자리 유지와 관련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말 종료 예정인 은행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의 조치들을 서둘러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현재의 유행세를 이번 주에 꺾지 못하고 만약에 3단계를 간다고 하면 그런 3단계로 인한 피해는 굉장히 막심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어렵게 살아나던 실물경제 회복의 불씨가 꺼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산업 현장에서 더욱 팽배해졌습니다.

YTN 이광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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