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화상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천은미]
네,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방역 때문에 오늘도 화상 연결로 하게 됐는데요. 아직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발표가 되지 않았습니다마는 그 전까지 보면 이틀 연속 200명대로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세 자릿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조금 우려스럽기도 한데요. 교수님께서는 지금까지 이 전체적인 흐름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가요?
[천은미]
최근 한 이틀 정도 조금 확진자 수가 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수도권에서 지금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요. 지방으로 확산세가 조금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수도권에서 잠재적 감염자들에 의해서 확산세도 유지되는 반면 지방으로 퍼지고 있다는 건 전국적으로 발생을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요.
확진자 수가 조금 줄었다는 것에 대해서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고. 또한 고령층 환자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병상 문제나 의료진의 역량에도 문제가 올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특히 서울 지역을 보면 사랑제일교회 상황이 가장 심각한데요. 물론 광화문 도심 집회에서도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사랑제일교회는 지금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주 만에 900명을 넘어섰거든요.
이런 부분들, 거기에다가 N차 감염도 계속해서 번지고 있는데 N차 감염이 무려 22곳이고 이렇게 감염된 곳이 120명이라고 하거든요. 이 상황도 심각하게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천은미]
사랑제일교회가 조금 다른 교회에 비해 물론 대형교회이긴 한데요.
수도권에도 많은 교인들이 있지만 아마 지방에서도 꽤 오시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기본적인 방역수칙에 조금 문제가 오면서 많은 분들이 한 번에 감염되신 것 같아요. 그래서 감염률이 20%가 넘는다는 건 사실 굉장히 감염자가 많은 그런 정도의 감염률이거든요.
또한 교인들 중에서 60대 이상이 40%를 넘기 때문에 그중에서는 많...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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