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관공서 잇단 확진…10명 이상 모임 금지

연합뉴스TV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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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관공서 잇단 확진…10명 이상 모임 금지

[앵커]

인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교회는 물론 관공서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인천 부평구 갈릴리장로교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주 금요일입니다.

이 교회는 교인이 60명 정도인 작은 교회인데요.

현재 집계된 확진자는 최소 32명입니다.

이 수치는 어제(23일)까지 집계된 내용입니다.

부평구청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에도 이곳 교회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교인의 가족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22일 사이 이 건물을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밖에도 어제(23일) 인천 서구청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현재 직원 1,300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오전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불로중학교와 간재울중학교 등 학교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인천은 그렇지 않아도 수도권과 밀접한 지역이어서 감염 우려가 클 것 같습니다.

인천시가 내놓은 대책이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인천에서만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인천시는 오늘부터 실외에서 1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와 모임, 행사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은 모두 운영이 중단되고 공원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경찰에 단속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사실상 거리두기 3단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시 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제외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오늘(24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원격수업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부평구 갈릴리장로교회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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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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