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 산불이 확산하면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캘리포니아주 560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현재까지 4천46㎢의 산림이 불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산불 피해 규모는 서울 면적의 6배를 뛰어넘은 것인데 인명과 재산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산불로 현재까지 6명이 숨졌고 33명이 다쳤으며 가옥 등 5백여 채가 불탔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산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자금을 투입해 지원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최소 10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현장에 소방관 만2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섭씨 40도를 넘는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불길이 더욱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산불은 번개가 치면서 생긴 불씨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 국립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번개로 인한 산불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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