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환자·서울아산병원 간호사 확진...의료기관 감염 '비상' / YTN

YTN news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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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간호사 확진 판정…병동 일부 한때 폐쇄
동선 겹친 직원, 접촉한 환자·보호자 대상 진단검사 실시


경기도 분당차병원에서 입원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도 확진되면서 진료가 전면 중단되고 병동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의료기관 내 확진이 잇따르면서 의료진 집단 감염과 진료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 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때 병동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곧장 A 씨가 일하는 신관 10층 병동 일부를 폐쇄한 뒤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함께 근무하거나 동선이 겹친 직원, 접촉한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도 진행했습니다.

A 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시어머니와 접촉한 남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도 분당차병원에서도 암센터에 입원 중인 환자가 확진 판정이 나오자 병원은 외래환자를 받지 않고 진료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분당차병원은 접촉한 의료진을 대상으로는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이후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방역 조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안산 한도병원에서도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같은 의료기관 내 확진은 의료진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방역 당국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0시 기준, 의료기관 내 의료진 감염은 모두 13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를 진료하거나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다 확진된 경우가 14명, 일반 진료나 병원 집단감염으로 감염된 경우는 123명이었습니다.

직군별로는 의사가 11명, 간호사는 80명이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의료진이 만약 감염이 되면 해당되는 의료기관이 일정 시간 환자 진료를 못 보는 상황으로 가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고 저희가 반드시 막아야 될 그럴 장소이기도 합니다.]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 속에 이 같은 의료기관 내 확진이 잇따르면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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