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유흥주점·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조치
음식점·목욕탕·결혼식장…마스크와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실내 50명·실외 100명 이상 행사나 모임 금지
고등학교 2/3 이하, 유·초·중 1/3 이하 등교
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를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강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라고 했는데, 확진자가 줄지 않자 결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금 전 대국민 담화에서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기로라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말했는데요.
이에 따라 내일 0시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그렇게 되면 먼저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클럽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12종은 집합금지조치가 실시됩니다.
또 음식점이나 목욕탕, 결혼식장 등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도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됩니다.
실내는 50명 이상, 실외는 100명 이상의 행사나 모임도 금지됩니다.
학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은 원격수업을, 나머지 지역은 고등학생 2/3 이하, 나머지는 1/3 이하로 등교 인원을 줄여야 합니다.
또 실내 국공립 시설은 이용 인원을 1/2 이하로 제한하고 스포츠 경기도 무관중으로 전환합니다.
정부는 그러나 환자 발생 수와 집단 감염 사례가 적은 강원도와 경북 등 일부 지자체는 2단계를 강제하지 않고 권고수준으로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정적 조치와 현장 준비에 필요할 시간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설정합니다.
고위험시설의 집합금지는 하루의 준비 기간을 주고 학교 밀집도 완화는 26일부터 적용합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환자도 이틀 연속 3백 명을 넘어섰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332명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모두 17,002명이 됐습니다.
지난 3월 신천지 사태 이후 5개월여 만에 어제 첫 3백 명대를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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