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전국 각급 법원에 2주간 휴정 권고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대법원이 전국 법원에 오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간 휴정을 권고했습니다.

오늘(21일) 전주지방법원에서는 첫 판사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법원행정처는 코로나대응위원회 긴급 회의를 하고, 내부 전산망에 "2주간 긴급 사건을 제외하고 재판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는 공지를 게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속영장 심사와 가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 심문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재판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정을 하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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