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투입 경찰 4명 확진...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계속 / YTN

YTN news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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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광화문 집회 투입 경찰 4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집회 투입 인원 등 경찰 9,500여 명 검사…추가 확진 가능성
광복절 집회 참석했던 ’엄마 부대’ 주옥순 씨도 감염


광복절 광화문 집회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관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수도권 곳곳에서 감염원이 명확하지 않은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관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경찰은 집회 통제를 맡았던 인원과 관리 인력까지 포함해 모두 9천5백여 명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는데, 아직 검사가 다 끝나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집회 참가자 가운데에서도 확진 환자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보수단체 '엄마 부대' 대표로도 알려진 유튜버, 주옥순 씨도 남편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 씨는 집회 당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옆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경기도 안양의 한 분식집과 관련해 지금까지 10여 명이 감염됐고 수원에서는 교원들이 감염되면서 초등학교 3곳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또 서울 마포구 보험사 콜센터 관련 누적 환자가 7명까지 늘어나는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쉼 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미분류, 깜깜이 전파인데 현재 매일 미분류와 깜깜이 전파의 규모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만이 현재로썬 유일한 대응 방법이라며, 시민의 참여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YTN 김경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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