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의 용주사에서 불이 나 사도세자와 정조의 위패가 모두 소실됐습니다.
창원에서는 극장에서, 부산에서는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긴급 대피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송재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깊은 새벽, 시뻘건 불길이 불전 전체를 휘감았습니다.
삽시간에 몸을 키워 불전을 집어 삼켜버린 불.
[화재 목격자 : 아이구….]
오늘(20일) 새벽 1시 10분쯤, 경기 화성에 있는 용주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30분 만에 꺼진 불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피해는 컸습니다.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와 효의왕후 김씨의 위패를 나란히 모신 호성전이 모두 타버린 겁니다.
정조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용주사를 짓고, 특히 제각으로 지은 게 호성전인 만큼 상징성 또한 큽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방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젯밤엔 경남 창원 롯데시네마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상영관 층에 있던 관객 50여 명이 대피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상영관 천장에 있는 온도조절설비 일부를 태우고 자체 진화됐습니다.
자정 무렵, 부산에서도 개금동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입주민 35명이 급히 몸을 옮겼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전북 진안에서는 SUV 차량이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경운기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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