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 닫고 강바닥 드러났지만...애타는 실종자 수색 / YTN

YTN news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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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위해 의암댐 수문 방류 전면 중단
집중 수색 첫날,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 없어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2주째입니다.

여전히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한 가운데, 오늘부터 이틀간 상류 지역 댐 수문을 모두 닫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집중 수색 첫날, 지 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6일,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선박 3척이 전복됐습니다.

사고 당시 의암댐 방류량은 초당 만 톤.

불어난 수위와 흙탕물, 빠른 유속으로 수색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고 발생 2주가 지났습니다.

이달 초부터 개방했던 의암댐 수문이 드디어 닫혔습니다.

대대적인 수색이 예고된 상황, 아예 전기 생산까지 중단하고 물을 틀어막았습니다.

[이영하 / 의암수력발전소장 : 저희가 (낮) 12시에 발전방류까지 전면 중단했기 때문에 한두 시간이면 최대한 물이 빠질 것으로.]

찾지 못한 실종자는 춘천시청 50대 기간제 근로자 2명.

수십 m에 달하던 의암호 하류 수위가 제 발목 정도까지 낮아졌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수색에 참여하는 인원은 지자체와 소방, 경찰, 군 장병 등 무려 3,500명에 달합니다. 보트, 드론, 헬기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이 의암댐 하류에 집중됐습니다.

육상에서도, 수상에서도 일렬로 서서 주변을 샅샅이 뒤집습니다.

공무원뿐 아니라 소식 듣고 찾아온 자원봉사자도 손을 더했습니다.

[김영숙 / 수색 자원봉사자 : 빨리 좀 발견이 돼서 가족한테, 가족한테 돌아갔으면 좋겠어.]

폭염 경보 속 무더위, 땀 범벅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이 와중에 다시 퍼진 코로나 19, 대원들은 마스크까지 써야 합니다.

[함희정 / 춘천경찰서 경장 : 아무래도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어서 (마스크) 다 쓰고 계시고요. 뭐 이것 때문에 더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첫날 수색이 끝났습니다.

모두의 노력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었습니다.

오전 6시에 시작해 밤 9시에 끝나던 수색은 최근 오후 5시로 종료가 4시간 앞당겨졌습니다.

일몰 후 수색이 위험하고, 대원들 안전을 생각해달라는 실종자 가족 요청이 있었습니다.

YTN 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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