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시행된 첫날, 방역 당국과 국민 모두 긴장된 가운데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의 전파 속도는 우려할 정도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는 거의 3백 명에 육박했고,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만 무려 166명에 달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주요 집단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낮 12시 현재 코로나19 국내 주요 집단 발병 현황입니다.
먼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입니다.
접촉자 가운데 16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는 모두 623명이 됐습니다.
서울 393명을 포함해 수도권이 588명입니다.
비수도권 감염 환자는 모두 35명인데 거의 전국의 시도에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콜센터와 직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심지어 다른 교회에서까지 추가 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콜센터 4곳, 직장 44곳, 사회복지시설 10곳, 의료기관 9곳, 종교시설 5곳, 어린이집/유치원 7곳, 학교/학원 33곳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8.15 집회 관련자는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명입니다.
조사결과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없는 참석자 가운데도 확진자가 나와 광범위한 확산이 우려됩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자는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4명입니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관련자는 자가격리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55명입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자는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환자는 7명입니다.
하루 신규 환자도 3백 명 가까이 늘었는데요.
환자 발생 추이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297명입니다.
전날 246명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모두 16,058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만 252명입니다.
신규 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283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4명입니다.
서울에서 1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94명, 인천 8명이 확인됐습니다.
또 부산에서 9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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