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선수 학대 혐의 김규봉 감독 구속기소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은 최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철인3종팀의 42살 김규봉 감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2013년부터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을 맡아온 김 감독은 최 선수를 포함해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만원에서 300만원씩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앞서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45살 안주현 씨도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돼 이달 초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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