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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대상자 아니라더니" 전광훈도 확진...현재 소재 불명 / YTN

YTN news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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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 기자회견에서는 자신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적도 없어서 격리 대상자가 아니라고 항변했었는데요.

현재 전 목사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 당국과 경찰이 함께 전 목사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먼저 전광훈 목사 확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목사 측은 오전까지만 해도 기자회견을 통해 전 목사가 밀접 접촉자와 접촉한 적도 없고 격리 대상도 아니라고 항변했는데요.

그런데 전 목사는 이미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상태였던 겁니다.

전 목사가 보건당국에 검사 사실을 알리지 않아, 서울시도 병원의 신고를 받고 검사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전 목사는 그제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교회 옆 사택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소재는 방역 당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담당 지자체인 성북구청이 경찰과 함께 전 목사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전 목사까지 확진됐는데 현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정오 기준 집단감염 규모는 어제보다 70명 늘어 319명이 됐습니다.

정오 기준 수치이다 보니 전 목사가 포함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07명으로 대부분 확진자가 집중돼 있는데요.

충남이 5명, 강원 4명, 대구와 경북, 대전이 각 1명씩으로 비수도권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객 등 4,066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이 16.1%로 높아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게다가 전 목사가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만큼 당시 집회 참가자들도 추가로 격리와 진단검사가 시급합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방역 당국과 서울시는 어제 전 목사를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 대상 명단을 제대로 제출 안 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겁니다.

이에 경찰은 전 목사에게 즉각 출석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인데, 전 목사가 확진된 만큼 당분간 직접 조사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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