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랑제일교회 여성 신도 2명 확진...'전원 검사' 행정명령 / YTN

YTN news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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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전주시민 30대 여성 A 씨와 군산시민 6대 여성 B 씨가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북지역 45번째·46번째 확진자입니다.

A 씨는 지난 9∼12일 사랑제일교회의 철야 예배에 참석한 뒤 전주로 내려와 자택에서 머물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B 씨는 지난 15일 임대 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돌아온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 GPS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조사를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북 도내의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모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는 이들에 대한 신속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낮 12시 30분을 기해 '수도권 등 방문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대상은 ▶사랑제일교회(8월 7∼13일),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 ▶광복절 집회(8월 15일) 방문자로 오는 19일까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전북도는 행정명령을 어기면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오점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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