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오늘 하루 기습 폭우가 반복됐습니다.
50mm가 넘는 빗줄기에 일부 도로와 하천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시내의 한 도로입니다.
운전자가 차량 와이퍼로 쉴 새 없이 빗물을 닦아 보지만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하천의 물은 눈에 띄게 불어났고, 시설물이 덩그러니 놓인 한강공원 복구작업도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장마 막바지인 오늘 오전, 서울에 50mm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와 하천이 다시 통제됐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한강 수위가 다시 올라갔고 오전 7시 30분 기준 이곳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은 제한됐습니다."
잠수교 외에도 오전에 영동1교 밑 양재천로 양방향이 통제됐고 반포천, 양재천 등 하천의 출입도 제한됐습니다.
오후에도 다시 폭우가 쏟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