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밀접 대화·식사 통해 학교 시장으로 번져"
"불분명한 감염확산이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
"역학조사 불응·고의 방해 시 고발 및 구상권 청구"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루 103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는데 해외 입국 환자를 뺀 지역 감염만 보면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동안 확인된 신규 환자가 백 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에만 머물던 집단 감염도 전국 곳곳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물론 확산의 진앙지는 특별히 새로운 곳이 아닙니다.
교회와 학교 등 그렇게 조심하라고 한 곳입니다.
감염의 전파 고리가 끊기길 숨죽이며 기다린 모두를 더 불안하고 힘 빠지게 하는 이유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총괄조정관 : 교회, 방문판매업체, 시장, 학교 등에서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여러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감염확산이 매우 염려되고 있습니다.]
엄중한 만큼 조치도 '엄정히'하기로 했습니다.
역학조사를 피하거나 방해하거나, 그러다 감염이 확산하면 그땐 구상권 등으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단 겁니다.
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이념과 사상에 앞선다고 방역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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