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 점장과 직원 10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 시내 점포 7곳이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단체로 회의를 한 뒤 회식까지 하면서 집단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매장 7곳이 문을 닫았는데, 확인된 확진자만 10명이라고요?
[기자]
대표적인 페스트푸드 가맹점인 롯데리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매장 7곳이 영업을 중단했는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모두 10명입니다.
매장을 다녀간 손님이 문제가 아니라 점포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확진자가 나온 점포는 서울 종각역점과 혜화점 직원입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나온 지점의 점장과 함께 서울 지역 롯데리아 지점 20여 곳의 점장 등 직원들이 지난 6일 단체 회의를 했습니다.
단체 회의 장소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롯데리아 군자역점입니다.
회의를 마친 점장 등 직원들은 이후 롯데리아 군자역점 인근에 있는 '치킨뱅이'라는 곳에서 단체 회식을 했습니다.
실제로 광진구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을 방문한 사람은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으러 가라고 안내했습니다.
확인결과 이들은 지난 6일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 2시간 반 정도 머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체 회의를 한 직원 중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의심환자가 발생해 점포 7곳이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을 했습니다.
현재 영업을 중단한 매장은 종각역점과 면목 중앙역점, 군자역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소공2호점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를 포함해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들까지 합치면 모두 30여 명에 달하면서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한, 확진자가 매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정상 영업을 하면서 각 매점을 다녀간 손님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롯데리아 매점들을 중심으로 직원 중에 추가 확진자 여부와 얼마나 많은 손님이 다녀갔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되는 상황은 확인이 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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