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코로나19 감염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하루 확진자는 30명대에서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명절과 결혼 성수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경조사 시설에 '사전설명 의무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어제 신규 확진자수가 30명대로 올라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가 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는 모두 54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714명이 됐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35명, 해외유입이 19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만 19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고 서울 13명 부산 3명 등입니다.
19명의 해외 유입 신규환자 가운데는 8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8명, 미국 3명 등이었습니다.
현재 623명이 격리 치료 중인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모두 15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장례식장과 결혼식장 등 경조사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추가 대책을 내놨죠?
[기자]
방역 당국이 오늘 경조사 시설 방역 대책을 내놓은 건 추석 명절과 결혼 성수기에 대비한 조치입니다.
먼저, 장례식장에는 '사전설명의무제'가 도입됩니다.
이에 따라 시설책임자는 유족과 계약 체결하기 전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음식 제공 간소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반드시 설명해야 합니다.
또, 장례식장 출입구에는 담당관리자를 반드시 배치해야 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 제한과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식장 방역관리도 강화합니다.
먼저 결혼식장 내의 뷔페식당은 고위험시설로 지정되고, 오는 19일부터는 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설치 등을 의무화합니다.
또 결혼식장의 전자출입명부 설치, 축의금 온라인 송부와 식사보다 답례품 제공 등도 함께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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