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 등록...안전성 논란 / YTN

YTN news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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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안보라 앵커
■ 출연: 조수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국제기구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한 건가요?

[기자]
푸틴 대통령이 원격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아침,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푸틴 대통령의 발표 내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은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면역 형성이 증명됐고, 모든 필요한 검증 절차를 거쳐 등록됐습니다.]

이 백신은 '스푸트니크 V'로 명명됐습니다.

지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딴 겁니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센터와 국방부 산하 연구소가 그동안 국부펀드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해왔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게 이 백신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딸도 새로 등록된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요?

[기자]
푸틴 대통령은 딸이 2명 있습니다.

큰딸 마리아는 35살, 둘째 딸 카테리나는 34살인데요.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딸 중 1명이 이 백신의 임상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둘 중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차 접종 후 딸의 체온이 38도까지 올라갔다가 이튿날 37도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접종 이후에도 체온이 조금 올라갔지만 곧 내렸고,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높은 항체 반응을 보였다고도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등록된 백신의 양산이 조만간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량 생산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은 검증된 건가요?

[기자]
이 부분이 아직 논란입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임상시험이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중순, 1차 임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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