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마이너스 성장을 하지만 우리는 방역을 잘했기 때문에 그래도 다른 나라들을 제치고 한 3칸 정도는 GDP 순위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글로벌 GDP 순위가 올라간다는 기사 맨 아래를 보면 이런 구절이 따라붙어 있습니다.
실제 생활 수준에 직결되는 지표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살짝 넘었었지만 다시 2만 달러대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
GDP가 잘 나간다는데 암만 마이너스 성장이라지만 조금 마이너스 성장인데 GNI를 또 따져봐야 되는 걸까? 이런 예를 하나 들어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친구 앱 시장에서 엄청나게 이익을 남겼습니다. 매출이 6조 원입니다. 그러나 세금은 내지 않습니다.
구글도 그렇고 애플도 그렇고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면 본사와 서버가 한국에 없기 때문에 세금이 없습니다.
생산 실적은 대단하지만 그것이 우리나라에 그대로 남아서 우리 국민의 소득이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그래서 국민 개개인에게 도움이 되는가? 계속 국민 개인들의 삶이 나아지는 데 보탬이 될까를 보려면 GNI, 국민소득도 살펴봐야 하는 겁니다.
국민총소득 GNJ는 우리 국민이 국외에서 생산활동에 참가해 대가로 받는 모든 소득을 합치면 됩니다.
이것을 대한민국 인구수로 나누면 국민 1인당 총소득이 됩니다. 이제 OECD 보고서를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한국 경제는 세계 국내 총생산 순위에서 세 칸 올라간다.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을 제치게 된다.
그리고 1등부터 8등까지는 미국에서 이탈리아까지, 그다음이 한국입니다.
그렇다면 국민 1인당 소득은 어떻게 될까 한번 보겠습니다.
국민 1인당 소득은 세계 31위였다가 30위로 올라와서 쭉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무래도 3만 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 같다라고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환율이 있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역시 마이너스 성장 때문입니다. 아직은 이건 추정치입니다.
코로나19를 재확산 없이 무사히 이대로 막아낸다면 이렇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변상욱의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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