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럼 이번에는) 중부지방과 달리 사흘째 폭염특보가 발령된 남부지방으로 가봅니다.
그야말로 극과 극인데요.
일부 지역은 열대야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 지금은 좀 어떻습니까?
【 기자 】
해가 졌는데도 낮 동안 데워진 열기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곳 광안리 수변공원에는 저녁이 되자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긴 하지만 여전히 기온은 27도가 넘습니다.
부산에는 오늘 밤에도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열대야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제주에는 엿새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는데, 대구와 울산, 경북 일부 지역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난 남부지방은 사흘째 폭염이 이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