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시계가 여름으로 향하며 달력이 넘어가자마자 한낮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죠.
오늘 영남권을 중심으로는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나타나며 올 들어 가장 더웠는데요.
내일도 맑은 날씨 속 강한 볕이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서울은 32도까지 오르는 등 무척이나 덥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더 오르는 곳이 많아서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 지역은 비교적 선선하겠는데요. 대관령은 내일과 모레 20도에 머물겠습니다.
이렇듯 높은 기온에 대기의 건조함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작업이 한창인 경남 밀양에도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화재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을 따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나타나겠습니다.
남부지방, 강한 자외선 속 3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