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노사정 협약을 체결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석해 이번 합의가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의 굳건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노총의 막판 불참이 아쉽지만 경제 주체들이 한발씩 양보해 이룬 소중한 결실이라며, 연대와 상생의 정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정부는 이미 합의문에 담겨있던 내용을 3차 추경 예산안에 증액 반영하기로 했고 약속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면서 노와 사도 합의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뿐 아니라 앞으로 디지털 경제로 발생할 일자리 변화에 대비해서도 사회적 대타협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경사노위가 노사정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달라고 말했습니다.
협약식을 마치면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경사노위에 참석한 것에 특별한 감회를 느낀다며, 앞으로 경사노위 합의는 반드시 정부 정책으로 이행되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어제 체결된 협약은 민주노총의 추인 거부로 무산된 이달 초 노사정 대표자회의 잠정 합의안을 이어받은 것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 공공의료 강화,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합의안이 해고 방지,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 등에 미흡하다는 반발이 나오면서 대의원 투표에서 부결됐고, 합의를 주도한 김명환 위원장은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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