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67% "73세까지 일하고 싶다"...고용률은 하락 / YTN

YTN news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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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령자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는 평균 73세까지 더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충격에 지난 5월 고령층 고용률은 11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기준 우리나라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인구는 천4백27만 명.

통계청 조사 결과 이 가운데 67%인 962만 명이 더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하기를 원하는 나이는 평균 73세까지였습니다.

이유별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라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바람과 달리 실제 고용률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고령층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55.3%를 기록했습니다.

5월 기준으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수치로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동욱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코로나19에 따라 55세에서 59세 도소매, 개인 서비스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취업자가 감소했고 60세 이상의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고령층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때의 평균 나이는 49.4세로 집계됐습니다.

또 고령층 인구 가운데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사람은 47%에 머물렀으며, 월평균 수령액은 63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지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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