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환경부 "정수장 3곳 여과지에서만 유충 소량 발견" / YTN

YTN news 2020-07-28

Views 2

잇따른 수돗물 유충 발견에 불안감이 커지자, 환경부가 정수장 전수 조사에 나섰죠.

앞서 고도정수처리장 49곳에 이어 오늘은 일반 정수장 400여 곳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신진수 / 물통합정책국장]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입니다.

환경부는 지난 7월 21일 발표한 49개 고도정수처리장에 이어서 435개 일반 정수처리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하였고 오늘 그 결과를 브리핑하고자 합니다.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전국 일반 정수장 435개소를 전수조사한 결과 모든 배수지와 수물을 먹는 가정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체의 0.7%인 정수장 3곳의 여과지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되었으나 배수지와 수운과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충이 여과지에서만 발견되고 정수지와 배수지에서 발견되지 않은 건 유충이 여과지에서 걸러져서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흘러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돗물은 통상 7상의 혼화지, 치수장의 혼화지, 응집장의 여과지 등 여러 단계를 거치고 염소를 투입한 후에 정수지, 펌프실, 배수실 등을 거쳐서 일반 가정으로 공급됩니다.

이번에 유충이 발견된 합천 적중, 무주 무풍, 원주 원곡의 경우 원수의 수질이 매우 계곡수처럼 조아서 통상 역세 주기보다 더 길게 운영한 것이 유충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세 곳의 정수장에 대해서 해당 여과지 운영을 중단하였고 여과지 모래 규책, 포충지 설치 및 세척주기 단축 등 보완조치를 7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편 유충이 발견된 인천의 경우 관로 말단의 수돗물에 남아 있는 일부 유충이 가정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발견 건수는 지난 7월 24일을 기점으로 대폭 감소하고 있습니다.

인천 이외의 지역 역시 벌레 발견 민원이 일부 지속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수돗물 공급 계통에서는 벌레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주로 실지렁이, 나방파리 등 화장실 및 욕조바닥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수돗물 계통과는 무관한 것으로 하수구 막힘, 욕조 하부 물고임 등 습한 환경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향후 수돗물 유충과 관련된 전문가 정밀 원인조사반의 조사결과를 반영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8월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며 종합대책 수립 전에 긴급한 대응을 위해서 수돗물 위생관리 우선조치사항 등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핵심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72810310354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