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명 탄 여객선 화재...청주 아파트 불 100여 명 대피 / YTN

YTN news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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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수백 명을 태우고 완도에서 제주로 가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배에 설치된 살수장치가 작동해 불길이 잡혀 모두 무사했지만,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승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완도∼제주 대형 여객선 화재…20분 만에 자체 진화

여객선 화물칸에 정박한 활어 차가 유리창까지 새까맣게 탔습니다.

바로 위 선박 천장도 화마가 휩쓸고 간 그을음이 가득합니다.

전남 완도에서 출발해 제주항으로 가던 대형 여객선에서 도착 9km를 앞두고 불이 났습니다.

선박에 설치된 자동 살수장치가 작동해 20분 만에 불이 꺼지면서 승객과 선원 298명 모두 무사히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 아파트 7층서 불…주민 100여 명 긴급 대피

시뻘건 불꽃이 창밖으로 솟구치고 불똥이 쉴새 없이 떨어집니다.

충북 청주시 수곡동에 있는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타는 냄새에 연기가 퍼지며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놀라 밖으로 대피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폭우로 아파트 전체 정전…350여 세대 불편

부산 해운대에서는 지난 목요일 쏟아진 폭우로 아파트 단지 전체가 정전돼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물 공급도 중단돼 350세대가 넘는 주민들이 만 하루가 넘게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전 측은 아파트 지하에 있는 전기실이 물에 잠겼다며 물을 빼고 침수된 설비를 교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폐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경북 고령군에서는 지난해 운영을 중단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메틸클로로실란'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변에 있는 물질과 반응해 염화수소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1시간 전까지 시설물 철거 작업이 진행된 점 등으로 미뤄 설비 배관 안에 남아 있던 화학 물질이 해체 과정에서 밖으로 흘러나와 화학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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